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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온 편지

더 깊게 선교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선교편지 전문을 정기적으로 올립니다. 몇몇 지역들은 보안지역입니다. 선교사님의 본명이나 사역이 알려지면 당국의 제제를 받거나 심지어 무슬림에 의한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카톡 등으로 이 편지를 보내지 말아주세요.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싶으신 분들은 선교 담당 오지훈 강도사(‭010-2426-8381‬)에게 연락해 주세요.
평소에 기도하실 때 보실 수 있게 기도제목을 앞에 두었습니다. 기도편지 전문은 아래로 내리시면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편지가 오면 가장 앞에 추가해 두겠습니다.
2~3주가 지난 편지는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조성표 선교사 / 2026년 2월

현재 독일에는 합신 교단 교회가 두 곳 있습니다. 그중 한 교회가 2년 동안 담임목회자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교회를 위해 한 달에 한 번 설교 사역으로 방문해 왔습니다. 독일 최남단 라벤스부르크에 위치한 한인교회로, 지리적으로 매우 외지고 규모도 작아 목회자들이 부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교단을 넘어 타 교단 사역자를 청빙하려는 논의까지 있었고, 교단 탈퇴도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헌신의 결단을 주셨습니다.
2026년 1월부터 교회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예배, 첫 설교, 첫 제직 회의, 첫 공동의회, 그리고 첫 온라인 예배까지, 모든 시간이 두렵고 떨리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성도님들 대부분이 먼 거리에서 오십니다. 많지는 않지만 약 50%가 초신자로, 교회를 처음 다니시는 분들이거나 이전에 성당에 출석하셨던 분들입니다. 또한 독일인과 국제결혼한 가정, 독일로 입양되신 분, 북한에서 난민으로 나오신 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재정과 여러 가지 여건상 매주 방문하지는 못하고, 한 달에 두 번 1박 2일 일정으로 기차를 타고 오가고 있습니다. 이는 부산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를 왕복하는 것과 비슷한 긴 여정입니다. 그 길 위에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 영혼을 찾아 고된 길을 걸으셨던 예수님을 묵상하며, 가능하면 토요일 저녁에는 심방을 하려고 합니다. 격주로 이루어지는 방문이기에 그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독일 선교와 한인 디아스포라 목회를 균형 있게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다음 언어 과정으로 올라가는데 언어의 진보가 있게 하시고, 외국인 친구들을 섬기며 친구를 사귀고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2.
자녀들의 안정, 박수연 선교사의 건강, 전도에 대한 지혜, 모든 필요와 여건을 인도해 주소서
3.
한인교회 설교 사역을 잘 감당하고 성도들을 잘 위로하고 격려하게 하소서

일본 김용민 선교사 / 2026년 2월

사랑하는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님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4)
새해에도 사랑하는 교회와 동역자님들께 안부를 전합니다. 벌써 2026년 새해가 3주나 지나갔네요. 올 한 해도 우리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교회와 각 가정, 그리고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충만히 넘치기를 기도드리며, 지난 연말연시의 은혜와 감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성탄절 전도축제 감사
12월 21일(주) 성탄절 전도축제 콘서트 예배와 25일(목) 크리스마스 초청 예배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의 중보 기도 덕분에, 은혜롭고 풍성한 크리스마스 전도축제 예배가 이루어졌습니다. 1부에서는 찬양 콘서트, 악기 연주, 복음 메시지로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고,
2부에서는 성도들이 각 가정에서 음식을 한 가지씩 준비해 뷔페 형식으로 나누며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좁은 공간이었지만, 은혜로 가득 채워져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저희 이웃인 ‘츠카오 오가’라는 유명 아역배우 가족 4~6가정이 초대에 응해 함께할 수 있었고, 또 한 자매님은 일본인과 결혼하신 분으로 교회에 등록하여 출석 중인데, 온전한 구원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2.
송구영신예배와 원단예배 감사
일본 교회는 일반적으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지 않고 1월 1일 원단예배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올해는 12월 31일이 수요일이어서 수요일 예배와 함께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송구영신예배로 드릴 수 있었고, 이어 1월 1일 원단예배로 새해 첫날을 예배로 시작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바쁜 연말연시에도 교회에서 자주 만나 은혜를 나눌 수 있어, 성도들의 고백 속에서 큰 감사와 위로를 느꼈습니다.
3.
신년선교사대회 감사
1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재일 한국 신년선교사대회가 시즈오카현 츠마고이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는 동일본과 서일본 지역이 연합하여 아이들까지 포함해 약 400명이 모여, 쉼과 말씀으로 새 힘을 얻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또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위로와 격려를 주고받는 시간도 되어 큰 감사가 되었습니다.
4.
단기선교팀 감사
2월 초에는 부산 호산나교회 젊은이들이, 2월 말에는 이루시는교회와 섬김의교회 연합 단기선교팀이 오게 됩니다. 젊은이들이 선교지를 마음에 품고 찾아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곳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고, 많은 영혼 구원과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함께 기도해주시고 동역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큰 위로와 격려가 되며 힘이 됩니다.
올 한 해도 사랑하는 교회와 동역자님의 가정과 모든 일들 위에 주님의 도우심과 풍성한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김용민, 홍향실 선교사가 성령 충만함으로 영육 간에 강건하여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동경호산나교회가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시고, 구원받는 주의 백성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3.
2월에 있을 청년 단기선교팀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하게 하소서
4.
김용민 선교사가 간경화와 류마티스 약 부작용으로 얼굴이 붓는데 약이 잘 들으며, 고침을 받고 강건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