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게 선교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선교편지 전문을 정기적으로 올립니다. 몇몇 지역들은 보안지역입니다. 선교사님의 본명이나 사역이 알려지면 당국의 제제를 받거나 심지어 무슬림에 의한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카톡 등으로 이 편지를 보내지 말아주세요.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싶으신 분들은 선교 담당 오지훈 강도사(010-2426-8381)에게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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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기도하실 때 보실 수 있게 기도제목을 앞에 두었습니다. 기도편지 전문은 아래로 내리시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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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편지가 오면 가장 앞에 추가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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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가 지난 편지는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김용민 선교사 / 2025년 6월
사랑하는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먼저 감사드릴 것은, 젊은이들이 제자 양육을 통하여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며 성장해 가는 모습에 감사와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도 믿음의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고백들을 들을 때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예배를 더욱 사모하며 교회로 달려 나와 서로 격려하고 은혜를 누리는 모습에 감사가 됩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아 누리는 공동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기도하는 선교사 기도 모임이 5월에 저희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일본 선교를 위한 기도회와 교제의 시간을 가지며, 각 교회의 어려운 형편을 듣고 함께 뜨겁게 기도하며 격려하는 등 위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수고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식사로 섬겨드릴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더욱 성령 충만하여 맡겨주신 생명의 복음을 뜨겁게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제가 속한 일본 장로교회 무사시 노회 지난봄 노회에 30대 젊은 목사님의 안수가 있었습니다. 좀처럼 헌신자가 없는 일본 땅에 귀한 젊은 목사님 안수식이 있어 감사가 되었습니다. 6월 20일(금) 목사 간담회를 통하여 목사 안수 축하와 축복의 시간을 갖습니다.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그리고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종으로 잘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름에 집중적으로 많은 행사들이 있는데 김용민 홍향실 선교사의 건강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김용민, 홍향실 선교사가 영육 간에 강건하며 성령 충만함으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동경호산나교회가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구원의 방주로써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3.
예배와 훈련과 모든 모임마다 영적 부흥이 일어나게 하옵시며 일본 땅에 예배와 기도로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4.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는 교회가 되도록 하옵소서.
5.
양육과 훈련받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알아가며 더욱 성숙하고 성장하도록 하옵소서.
러시아, 김문수 선교사 / 2025년 6월
주님의 평안으로 인사드립니다. 연하장으로 새해 인사를 드렸었는데, 어느덧 6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갑니다. 예상치 못한 크고 작은 상황이 계속되지만 이 또한 아버지의 다스림 가운데 있음을 알기에 평안합니다.
부활절의 나눔
러시아의 부활절은 종교를 떠나서 문화로 생활 가운데 받아들입니다. 심지어 무슬림이 많은 이곳에서도 계란과 부활절 빵을 서로서로 기쁘게 나눕니다. 좋은 날로 받아들이지만 부활의 참 의미를 따라 삶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교제하고 있는 한글학교 학생들을 초청했습니다. 히잡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한글학교 무슬림 여학생은 종교는 다르지만 좋은 날이고 다른 종교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저의 초대를 기쁘게 받아들였고 예배가 끝나고 함께 식사 교제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유일신이라는 이야기가 참 이상하게 들렸다고 솔직히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 이상한(^^) 이야기가 아버지의 때에 감격의 소식으로 그들의 삶 가운데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현지 속에서 뿌리내리는 생명수 공동체 현지 교회들과의 연합을 통해 보다 건강한 교회로 세워가기 위해 등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건강한 사역자들과의 만남이 2008년 입국 초기부터 이어져오면서 연합회 사역자 모임, 세미나 및 수련회 등에 리더들과 참여하고 있습니다. 리더들이 신실한 현지 사역자들과의 교제를 통해 겸손하며 다름을 귀히 여길 수 있는 사역자로 성장하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말씀으로 뿌리내리기
상반기는 귀납 성경공부 교재로 에베소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장년은 주일 예배 후, 바쁘고 고민이 많은 시기의 청년들과는 온라인 일대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스스로 말씀을 보게 되며, 깨달은 말씀을 통해 믿음의 뿌리가 튼튼해지기를 간구합니다.. 이번 여름은 방학 없이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자원함으로 이 시간에 임할 수 있도록 중보가 필요합니다.
독수리 가족 날갯짓
한국에 있는 세 명은 대학생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하며 보통의 청년들처럼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통해 주님을 더욱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귀한 교회에서 신앙적으로도 성장하고 있어서 참 기쁩니다. 이제 6월 말이면 막내도 졸업을 하고 8월부터 한국에서 지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정선 교사가 6월 10일에 혼자서 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방문 동안 막내의 대학 입학 지원이 7월 초부터 있기도 하고, 병원 내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90세 고령의 어머님께서 몇 번의 위험한 순간을 잘 넘기시고 거동도 가능하시기에 잠깐이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7월 23일에 출국 예정입니다. 잠깐의 방문이 어머님과 자녀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여건이 된다면 동역자님과의 만남도 기대해 봅니다.
우리의 열심만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현장에서 무수히 경험합니다. 그래서 이 현장이 저희에게 축복입니다. 저희를 붙드시는 아버지의 선한 능력에 의지할 때만 비록 더딜지라도, 또 부족할지라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습니다. 선한 능력으로 붙드시는 아버지의 손길을 꼭 잡고 혼란스러운 세상 가운데 흔들림 없이 푯대를 향해 함께 걸어가기를 멀리서 두 손 모으겠습니다.
기도제목
1.
교회 등록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리더들이 겸손함으로 하나 되어 서로를 귀히 여기며 함께 성장해 나가게 하소서.
2.
프리셉트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지체들이 이 시간을 통해 믿음이 자라게 하소서.
3.
한글학교가 복음의 징검다리로 쓰임 받게 하소서.
4.
자녀들의 진로가 주님의 이끄심대로 따라갈 수 있게 하소서.
5.
고령의 장모님께서 감사함으로 여생을 평안히 보내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