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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온 편지

더 깊게 선교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선교편지 전문을 정기적으로 올립니다. 몇몇 지역들은 보안지역입니다. 선교사님의 본명이나 사역이 알려지면 당국의 제제를 받거나 심지어 무슬림에 의한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카톡 등으로 이 편지를 보내지 말아주세요.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싶으신 분들은 선교 담당 오지훈 강도사(‭010-2426-8381‬)에게 연락해 주세요.
평소에 기도하실 때 보실 수 있게 기도제목을 앞에 두었습니다. 기도편지 전문은 아래로 내리시면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편지가 오면 가장 앞에 추가해 두겠습니다.
2~3주가 지난 편지는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중국인 유학생 박열방 선교사/ 2024년 7월

기도제목
1.
여름방학 동안 남아 있는 중국 유학생들을 잘 양육하도록
2.
9월에 새로 입학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잘 연결되도록
3.
박열방 선교사와 강해방 선교사의 건강 관리와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4.
조이의 인턴 과정과 진로를 인도하시고, 지민이가 군대 생활을 잘 감당하도록

국내 중국인 유학생 박열방 선교사 / 2024년 7월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샬롬!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장마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가운데에서도 감사와 은혜가 가득한 여름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이번 여름에도 행하실 하나님의 사역들이 기대됩니다.
명지대 사역 6월 중순에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유학생들이 고향을 찾아 떠났지만, 방학 동안에도 주일 모임과 수요일 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지며, 남아있는 유학생들과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면서 양육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예배와 나눔, 활동, 기도 모임을 하고, 수요일에는 성경 말씀을 읽고 질문과 나눔, 적용 등 말씀을 깊게 공부하며 삶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매주 성경 말씀 1구절씩 암송도 하고 있는 가운데 감사한 것은 이번 학기 피아노학과 박사과정에 새로 유학 온 학생(조OO)이 하나님의 존재와 살아계심을 믿을 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조금씩 열매를 맺고 있어 감사합니다. 여러 학생들이 한국어 강좌(한국어 회화반, 토픽반 등)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한 학생은 우리의 도움으로 토픽 시험에서 5급을 받았다고 기뻐하며 감사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저희의 이런 작은 섬김이 유학생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임에 참석하는 모든 중국인 유학생들이 말씀으로 변화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월 15일(수)에는 유학생 M.T를 다녀왔습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고민했었는데,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아 서울의 2개 대학(서울대, 연세대)를 탐방했고, 오후에는 비로 인해 한강공원에 가려는 계획을 변경하여 신촌과 홍대 입구에서 문화 체험하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탐방에서 학생들이 많은 도전을 받았고, 신촌과 홍대 입구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학생들간에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되는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6월 9일에는 저희 센터에서 명지대학교 한국 학생들과 중국 유학생들이 함께 모여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기 중에는 같은 학과의 한국 학생들이 중국 유학생들과 교제하는 것을 기피하고, 팀 과제를 하는 것도 꺼려하기 때문에 중국 유학생들은 외로울 뿐만 아니라 한국 학생들과 교제하기가 쉽지 않을 만큼 소외되는데,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맛있는 치킨과 피자를 먹으면서 풍성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고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 학생들이 한국 대학생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아했습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사역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사역은 한 학기 동안 중국인 신학생들과 많은 신학적인 문제들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에 새로 입학한 중국 신학생들이 많은 질문을 하여, 신학적인 관점을 새롭게 세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중국식 신학적 관점이 아직은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지만 선한 영향을 줄 수 있었고,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2명의 중국인 신학생이 선교에 헌신하여 선교사의 삶을 준비하고 있어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중국인 신학생들은 미래의 중국교회를 바로 세우는데 쓰임 받을 귀한 인재들입니다. 잘 준비되어 중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가족은요! 박열방, 강해방 선교사 부부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 합신총회세계선교회(HIS) 선교사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전 세계 33개국에서 사역하는 253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하여 변화하는 세계 선교 현장 속에서도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는 예수님의 지상명령 수행과 국내 이주민, 유학생, 탈불민 등 우리에게 다가온 세계 선교의 다양한 영역들을 인식하고 선교사역에 온 힘을 다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열방 선교사는 명지대 유학생들을 만나고 상담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사역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증가된 사역의 양으로 인해 무리가 되어 피곤함을 느끼지만, 기쁨으로 은혜가운데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3명의 중국인 유학생 리더들이 세워지길 기대하며 기도로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맡겨주신 사역을 지속적으로 잘 감당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강해방 선교사는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도 유학생들과 관계를 형성하여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주일에는 간식을 제공하여 섬기고 있는데, 유학생들에게 기대하고 기다리게 하는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오른팔이 완전히 회복되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한 기도도 부탁드립니다.
딸 조이는 이번 학기에도 학업과 학회, 상경대 크리스천 모임, 아르바이트 등등 바쁘게 보내며 은혜 안에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 3학년 과정을 마쳤고, 여름방학을 맞아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인턴쉽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턴 과정을 통해 직장 생활을 경험하며 배우고 있는데, 잘 감당하여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진로를 놓고 기도하며 준비하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도록 중보 부탁드립니다.
아들 지민이는 군 생활을 통해 인내와 끈기를 배우면서, 협력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군 생활 동안 훈련을 잘 받고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체성을 확립하여 영향력을 주는 삶을 살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여름방학 동안 남아 있는 중국 유학생들을 잘 양육하도록
2.
9월에 새로 입학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잘 연결되도록
3.
박열방 선교사와 강해방 선교사의 건강 관리와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4.
조이의 인턴 과정과 진로를 인도하시고, 지민이가 군대 생활을 잘 감당하도록